지인이 샤오미 공기청정기 3세대 제품을 당근에서 구입해 줘서 청소 겸 해서 분해를 해봤다.
제법 쓰면 바람이 나오는 부분의 프로펠러에 먼지가 상당히 많이 묻어 있다.
사실 노트북은 분해가 이제 익숙해서 쉬운데 새로운 제품은 아무래도 어렵다. 분해 도구도 없어서 좀 난감했지만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근데 알고 보면 분해보다 조립이 어렵다.
그래서 중간 중간 사진을 좀 찍어 놓거나 영상을 찍으면 도움이 된다.
| 분해순서
분해 할때 순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야 한다.
이 제품에서 나사는 2가지 종류여서 그것만 잘 구분해서 보관해 놓으면 된다.
1. 필터를 먼저 뺀다.
2. 바닥에 네모퉁이에 있는 고무를 빼고 나사 4개를 풀어준다.
이때 손톱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4개의 나사 구멍은 밑판용이다.(납작 나사), 판을 떼기 위한 4개의 둥근 머리 나사가 있다.(기판에 있는 나사는 제외) 그걸 풀면 된다.(기둥과 밑 판을 고정하는 부위) 이 나사만 다른 나사와 틀리니 구별해 주면 된다. 기판 위아래 나사는 안 풀어도 된다. 사진상에는 잘 못 풀었다.
3. 바닥을 떼고 중요 부품이 있는 판을 살짝 잘 내려 놓는다.
선이 튼튼해서 떨어질까 봐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4. 바닥의 나사를 전체 다 풀고 필터 하단 고정하는 부분을 뺀다.
5. 필터 들어가는 옆 면을 2개를 뜯어 낸다.
뜯을 때 부러질까 너무 고민 안 해도 된다. 생각보다 커버가 유연성이 좋고 잘 떼어진다.
옆면 2개 다 분해한다. 상단 부분과는 끼워지게 되어 있어서 나중에 끼울 때 상단에 먼저 살짝 밀어 넣은 다음 주르르 누르면 된다.
6. 필터 부분을 지탱하고 있는 4개의 기둥과 판을 분해하기 위해 안쪽 커버의 모든 나사를 전체 풀어준다. 여기가 나사가 젤 많다.
기둥에 보면 앞 뒷면 프레임이 끼워지게 홈으로 되어 있다.
7. 이제 본체 윗부분을 사이드 면을 먼저 뜯는다.
이 작업이 제일 어렵다. 부서질 것 같고 어떻게 조립되어있는지 정확하지 않아서 안쪽을 봐가면서 작업해야 한다. 이 커버들은 나름튼튼해서 잘 휘지도 않는다. 그래서 조금 힘을 줘서 쭉 눌러주면 된다. 사이드의 좁은 부분은 커버랑 조립이 되어있고 앞뒤의 큰 면은 안에 들어가는 부품과 고정이 되어있으니 사이드를 먼저 빼는 게 순서가 맞으나 힘주다 보니 앞 뒷면이 먼저 벌어졌다.
이제 본체 윗 면을 봐야 하는데 이렇게 조립이 되어있다. 거의 모든 제품이 이런 식으로 고정되긴 한다.
이렇게 다 분해를 했다.
먼지가 장난 아니다. 원래는 더 분해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일단 프로펠러와 축 고정하는 부분까지만 닦았다.
전원 버튼 있는 뚜껑인데 이 부분을 쉽게 뗄 수 있도록 만들면 좋다. 다행히 4세대 제품은 나사 하나로 뚜껑을 쉽게 뺄 수 있다.
| 조립의 분해의 역순
재조립할 때 좀 헷갈렸던 것이 기둥 고정 부분이다. 중간중간 사진을 잘 찍어 놓으면 된다.
필터도 1+1 호환 필터를 사서 잘 장착하였다.
| 필터 초기화 방법
뒷면의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서 초기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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