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힌지 깨졌을때, 힌지 나사 헛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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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노트북 작업을 하는것을 보게 되었는데 키보드가 있는 메인 부분이 액정 부분을 열때 이상하게 보여서 혹시 떨어뜨렸냐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무리 봐도 떨어진것 같고, 자세히 보니 힌지 나사가 보드 앞쪽까지 밀어 붙인 흔적이 있었다.

뭔가 이상하사 싶어서 뒷면 두껑을 열었다. 보통 노트북의 뒷면 두껑을 빼거나 모니터 등을 뺄때는 도구가 필요하다. 없는데 사용할때는 안쓰는 신용카드 한쪽면을 좀 갈아서(흔히 빼빠라 하는 거나 안되면 콘크리트 면에 박박 문지르면 쓸 수 있다.

[필요한 도구]
노트북 케이스 분리 도구, 인두기, 소형 드라이버

아무튼 가끔 작업을 하기에 Noteking이라는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이걸로 작업을 했다.

힌지 쪽을 다 풀어서 보니 나사를 넣을 수 있는 부품들이 베이스 플라스틱과 분리가 되어서 빠져 나왔다. 1차로 글루건을 사용했다. 임시로라도 쓰라고...근데 역시나 힘을 안받는다. 노트북이 하나 더 있어서 작업은 가능하니 수리 해달라고 했다.

사실 글루건 빼내는것도 엄청 피곤하다. 왠만하면 임시로 하지 말기를....

글루건 빼내는것도 좀 힘들었다. 글루건 빼고나니 나사를 고정했던 플라스틱이 깨져 있는 부분이 있고 충격으로 모두 분리가 되어 버렸다.

글루건에 고정이되어 저 부품을 뺄때는 나사를 좀 넣고 니퍼로 뺐다. 3개는 사전에 고정하고 나머지 1개는 케이스를 넣고 마지막에 고정하는 나사이다.

부품을 제자리에 넣고 옆의 플라스틱을 인두기로 지졌다. 부셔진 부분은 사실 붙이기 상당히 힘들다. 인두기로 지지는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생략~~ 인두기는 알리에서 산 저렴한 제품으로 사용했고, 제일 낮은 180도로 했다. 플라스틱이 타버릴 수 있어서 좀 조심해야 한다. 하나씩 작업을 했다. 

플라틱이 모자랄 수 있다. 이왕이면 같은 제품을 써야 하기에 노트북 에 있는 다른 부분을 떼야 하는데 HDD를 고정하는 부분에 있는 부품을 좀 떼서 작업했다.

플라스틱 을 2개 정도 잘라 냈다.

녹이고 나서 테스트를 했다.

다 부착하고 나서 얇은 쇠를 위에 눌러서 했는데 이게 접히는 부분이 열때 좀 펴져서 조금 애를 먹었다. 그리고 나사산이 너무 안쪽으로 들어갔다. 아래는 정상적인 힌지  나사 상태이다. 다 고정하면 나사산이 저렇게 딱 보여야 한다.

근데 그 몇미리 안되는 부분을 딱 맞추기가 힘들었다.
내가 작업하고 나서는 다음과 같이 보인다. 약간 삐뚤하다. 그래도 나사는 들어가나 너무 짧아서 모아 놓았던 조금 더 긴 나사를 사용했다. 제대로 하려면 윗쪽 사진처럼 나사산이 딱 보이게 작업해야 한다.

여기가 마지막 나사 넣는 곳인데 조금 긴 나사를 사용했다. 

 

이렇게 작업을 끝냈고, 이상없이 힌지가 잘 벌어진다. 

 

사실 이 제품을 수리 하려면 메인보드 떼고, 키보드가 달려있는 케이스 자체가 필요하다. 보통 부품은 알리에서 많이 판다. Hp나 기타 중국에서 생산이 많이 되는 제품은 케이스를 다 파는데 삼성 엘지는 잘 없다. 

전문 수리업자는 아니지만 가끔 필요한 작업을 한다.

이 제품은 또 팬이 너무 시끄럽다고 하여 주문을 했다. 국내에서는 25,000원 이상 하고 알리에서는 1만원 정도에 팔아서 알리에서 주문하고 1주일 후 받아서 교체했다. 아주 조용하다~~

메인보드 고장이나, CPU 등이 고장나지 않는 한 액정도 교체가 가능하다. 물론 처음부터 하긴 힘들다.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은 유투브에 보면 엄청 잘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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